[일요신문] 수원시(염태영 수원시장)가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 ‘농어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을 건립한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권선구 서둔동에 있던 농촌진흥청 부지에 ‘농어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사업부지 5만㎡, 건축연멱적 1만8천㎡)’을 건립, 농어업 교육과 체험 공간, 시민 휴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2013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와 MOU를 체결하고 체험관 건립비 1,073억 중 기본계획수립 예산 10억을 내년도 예산에 우선 확보했다.
농어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은 농촌진흥청의 근대 농업혁명 가치 및 역사성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본관, 어린이박물관, 온실 등을 갖추고 농업‧농촌 발전사, 어린이 농업체험, 귀농귀촌‧도시농업정보, 바이오생명산업, 첨단ICT, 생물자원 등에 대한 정보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농어업의 현재와 미래 모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체험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해 2019년 체험관 건립 공사를 완료하고 2020년부터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의 ‘농어업 역사 문화 전시 체험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1,57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28억, 고용유발효과 1,158명, 취업유발효과 1,295명 등으로 분석돼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