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경남은행 김진환 부행장보(사진 오른쪽)가 창원시청 입구에서 열린 단감 사주기 운동 행사장을 방문해 단감을 구입한 뒤 창원시 안상수 시장에게 기탁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일요신문]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과잉 생산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단감농가를 돕기 위해 창원시가 추진하는 ‘단감 사주기 운동’에 동참했다.
김진환 부행장보는 지난 7일 오전 창원시청 입구에서 열린 단감 사주기 운동 행사장을 방문해 단감 7000상자 1억2000만원 어치를 구입했다.
이어 구입한 단감을 지역 내 복지시설(기관)과 불우이웃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기탁증서를 창원시 안상수 시장에게 전달했다.
김진환 부행장보는 “좋은 작황임에도 가격 폭락으로 단감 농가들이 고통을 겪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단감 사주기 운동을 자체적으로도 전개할 것이다. 지역 각계각층의 단감 소비 참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창원시가 추진하는 단감 사주기 운동 동참에 앞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단감 사주기 운동을 지난 11월부터 벌여왔다.
또 본격적인 수확기 이전에는 농촌봉사대를 단감농가에 수시로 파견해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