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8일 오후 MBC경남홀에서 대학생, 시민들과 함께 창원관광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꿈꾸라 청춘들아’ 토크콘서트를 가졌다.<사진>
이날 토크콘서트는 안상수 시장과 서경덕 교수, 그리고 관내 관광학과 재학 대학생,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콘서트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강연식 진행에서 벗어나 창원의 관광에 대해 참석자들 간의 진솔한 대화로 진행돼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관광’을 시정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게 된 배경과 ‘관광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오고, 또 앞으로 구상하고 있는 ‘의료’, ‘스포츠’, ‘문화’와 연계된 관광도시 창원을 위한 비전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최근의 취업난과 관광분야 일자리에 대해 걱정하는 한 학생의 질문에는 안상수 시장 특유의 소탈한 화법으로 인생선배로서 자신의 학창시절 어려웠던 경험을 말했다.
아울러 구산해양관광단지, 마산로봇랜드, 웅동글로벌테마파크 사업 등 글로벌 관광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의 정책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격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배낭여행을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에서 한국홍보전문가가 되기까지 일화를 들려주는 등 대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인생선배로서 진솔한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10월 ‘안상수의 스케치북’과 ‘대담한 토크콘서트’, 11월 ‘갑론을박 창원시민 300인 원탁토론회’에 이어 이날 ‘꿈꾸라 청춘들아’ 토크콘서트까지 시민들과 직접 맞대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