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올 한해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에서 배운 기량을 발휘하고 이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제16회 한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의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표회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전시회 ▲소통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꾸며지며, 각종 체험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우선 첫 날인 14일에는 어르신들이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행복발전센터 등 관내 노인복지시설에서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각종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의 공연 발표회가 있다. △가락장구 △합창 △한국 무용 △뮤지컬 등의 발표와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 상영회도 있을 예정이다.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소통 프로그램에서는 강사와 어르신들과의 소통, 가족 초청 작품 전시회, 아동․청소년과 함께 하는 소통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과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노인복지관에 대한 설명 △직접 만든 전시작품 설명 △폴라로이드로 사진 찍어주기 등의 교감을 통해 세대 간의 소통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동양화, 수채화, 사진, 서예 등 작품전시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부대행사로 ▲포토존 ▲건강차마시기 ▲수지침 ▲네일아트 등의 체험행사도 함께 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