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지난 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정보보호산업의 날 행사’에서 정보보호 분야 최고상인 ‘정보보호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정보보호대상은 사내 정보보호 및 침해사고대응 활동을 통해 모범적인 경쟁력을 갖춘 단체에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국남동발전은 2011년 정보보안 전담부서를 구성해 인력 및 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다양한 정보보안 활동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공공기관 정보보안 실태평가에서 전체 공공기관 중 보안수준 1위를 차지해 ‘국가안전보장패’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정보보호대상’은 민간기업과 연구단체를 포함한 전 영역에서 최고 보안수준을 인정받은 것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 전력그룹사 대상 사이버테러 사건 등으로 심사가 더 까다롭고 신중하게 진행돼 시상의 의미가 더욱 커 보인다.
이번 시상은 △조직의 정보보호관리 및 기술 우수성 △정보보호 모범사례 △침해사고대응력 △비즈니스 경쟁력 및 사회기여도 등 4개 부문으로 평가됐다.
남동발전은 특히, 국제 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ISO-27001) 인증, 행정자치부의 개인정보보호 인증(PIPL)을 획득하는 등의 관리적 보안활동과 자체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후 100건이 넘는 탐지패턴 개발 및 정부주관 모의훈련이나 침해사고에 대한 탐지·대응의 신속성 등 기술적 보안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남동발전을 대표해 정보보호 대상을 수상한 정보보안최고책임자(CISO) 홍성의 기획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부부처와 관련기관 간 정보보호 협업을 통해 보안수준을 우수하게 유지하고 협력회사에 보안컨설팅, 취약점 점검활동 및 정보보안체계 수립 지원을 통해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보안수준을 끌어올리겠다. 지속적인 보안강화활동으로 정보보호 대상 기업에 걸맞은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