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시 4․5급 간부공무원들이 정년을 1년 앞두고 고질적인 인사적체 해소 및 후배공무원들의 경험 축적을 위해 올 연말까지 자리를 양보하기로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그 동안 시장 궐위에 따른 일부 혼란이 있었으나, 오랜 동안 함께 시정발전을 위해 힘써온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조속한 조직 안정을 위해 아름다운 용퇴를 결정한 것이다.
또 시에서도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배려를 위해 관행적인 명예퇴직 일변도 정책에서 탈피해 선택을 폭을 확대하고자, 공로연수 제도를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명예퇴직을 하기로 결심한 한 공무원은 “나도 선배공무원의 한 발 앞선 결심으로 승진 기회를 보다 빨리 얻을 수 있었다”며 “그러한 좋은 선례를 이어 받아 후배들에게 똑같이 베풀고 가는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30년 이상 선공후사 정신으로 시정발전에 헌신한 선배공무원들에 대해 예우를 다하는 차원에서 퇴임식 등을 개최해 그 동안의 노고를 기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퇴직 논란이 사그라짐에 따라 일부 차질이 우려됐던 정기인사에 대한 추진 동력이 증가하는 등 김해시의 윤성혜 시장 권한대행 체제가 조기에 안정될 전망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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