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해운대 부민병원(병원장 정흥태)은 지난 14일 지하 4층 강당에서 환우 및 보호자들을 위한 송년 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송년 음악회는 긴 투병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입원환자 및 보호자 들에게 위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운대 부민병원이 주최하고 사회봉사 활동 단체인 삶의 향기가 주관했으며, 롯데이벤트가 기획했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송년 음악회는 출연진 모두가 재능기부로 참가해 그 의미가 더했다.
보컬그룹 잠바OJ의 재즈 공연에서부터 부산지역 대학연합 보컬팀 출신의 김만수 씨의 ‘모나리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가요 열창, (주)시코전자 권승열대표의 아코디언 연주, 색소폰 연주자 해운대 부민병원 영상의학과 권대석 팀장까지 다채롭고 즐거운 무대들로 이뤄졌다.
또 참석자들을 위한 즉석 노래자랑 코너도 마련됐다.
이날 송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해운대 부민병원은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갈 계획이다.
해운대 부민병원 병원장 정흥태 이사장은 “2015년은 부민병원의 개원 30년주년이자 HSS와의 공식적인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맺은 기념적인 해”라며 “지난 30년 동안 부민병원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지역민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듯이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은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며 선진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