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더 많이 뛰고, 더 아래로 내려가고, 더 많이 듣는 선거를 해 김해를 땀으로 적시겠다”고 말한 뒤 “갈수록 살기 어려운 서민들과 중산층을 위해 식당(경제)·서당(교육)·경로당(복지)을 챙기는 생활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김해 장유 중앙시장(구 무계재래시장)을 찾아 전통 시장을 둘러본 후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민생 살리기 행보로 총선 첫 일정을 소화했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고성 개천면 출생으로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연설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현재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 공동대표,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위원장과 김해을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9대 총선에서는 김태호 후보와의 대결에서 47.88%를 득표해 석패했고,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지사 후보로 선거에 출마했다.
도지사 선거 당시 김해 지역에서는 홍준표 후보보다 많은 49.28%를 득표했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인 김해을 지역에서는 홍 후보에 7,000여 표나 앞선 51.73%를 얻은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