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테마생태원 조성 사업은 잠사곤충사업장 부지내 저지대 습지를 활용해 지역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수생 식물 및 곤충 등의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곤충테마생태원 조감도
경북도는 1단계 사업으로 2016년 30억원을 투입해 곤충테마생태원(2만2540㎡)을 조성하고, 2단계 사업으로 2017년 30억원을 투입, 곤충의 역사, 생활사, 희귀 곤충 전시 및 산업적 가치 등을 주제로 한 곤충생태전시관(1980㎡)을 건립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실시설계인가, 시공업체 선정 등을 거쳐 내년 곤충테마생태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곤충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멸종위기 곤충의 복원 및 보전은 물론 특색 있는 생태원 조성을 통해 곤충을 주제로 한 국내 최고의 곤충 생태공원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정주호 장장은 “‘곤충테마생태원조성’은 자연관찰과 곤충체험을 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멸종위기 곤충 복원으로 인간과 곤충이 함께 공존하는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잠사곤충사업장을 중심으로 상주시 명주테마파크 등 주변시설과 연계를 통해 경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천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