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밥맛이 거창합니다>와 산청군농협 <산청탑라이스>.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거창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거창통합RPC) ‘밥맛이 거창합니다’와 산청군농협 ‘산청탑라이스’ 브랜드가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2015년 NHQ(Nonghyup High Quality) 농협인증 쌀 브랜드’로 지난 14일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NHQ 농협인증 쌀은 농협중앙회와 식품안전연구원 등 2개 검사기관에서 완전립(부서짐이 적음) 96% 이상, 단백질함량(낮을수록 밥맛이 좋음) 6%이하, 품종순도(다른 품종 섞임이 적음) 90%이상의 엄격한 인증기준에 부합됐을 때에만 선정하된다.
농협중앙회는 들녘별 계약재배사업에 신청한 전국 64개 RPC(미곡종합처리장) 중 NHQ 품질평가에 응한 49개 쌀 브랜드를 평가해 우수한 11개 브랜드 농협을 선정했다.
선정된 브랜드는 포장재에 ‘NHQ 농협인증 쌀’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으며, 농협중앙회의 판촉홍보 지원을 받음으로써 소비지가격 경쟁력 제고와 판매량 증대를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거창통합RPC ‘밥맛이 거창합니다’는 품질평가 결과 단백질함량 5.9%, 완전립 98.5%, 품종순도 100%, 산청농협‘산청탑라이스’는 단백질함량 5.8%, 완전립 97.2%, 품종순도 100%로 전국 최고 수준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남농협 김정규 양곡자재단장은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농협쌀의 우수성을 전국단위 쌀 품질평가에서 입증받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있다”며 “이로써 서부 경남지역에서 생산되는 ‘거창쌀’과 ‘산청쌀’이 경남 최고의 쌀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