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어린이들이 과학 원리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2016년 제1기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활과학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으로, 과학인재 양성을 목표로 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학교실은 지역 내 13개 동 주민센터에 개설되며, 내년 1월 4일부터 3월 11일까지 총 10주에 걸쳐 운영된다.
수업은 ▲빛 상자 ▲시들지 않는 꽃 ▲생체인식 ▲별자리 ▲세포 모양으로 디자인해요 등 매주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창의교육센터의 전문 강사들이 체험과 실험 위주로 지도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2~5학년생으로, 반별로 20~25명씩 17개반을 모집한다. 따라서 참여를 원하는 자는 이달 21일부터 31일까지 수강 희망 지역의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재료비 3만원만 별도로 납부하면 된다. 소외계층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가정 어린이에게는 재료비 전액을 면제해준다.
한편, 생활과학교실 외에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과학교실’,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심화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교실을 운영하는 해당 동 주민센터 또는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시절부터 호기심을 가지고 다양한 것을 배워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호기심을 충족해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