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은행> 사업 실시 모습.
[일요신문]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소장 여운철)는 올해 ‘나무은행’운영으로 14종 144주를 조경사업에 재활용함으로써 3억여 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나무은행’ 사업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벌목 되어질 수목과 시민들의 기증에 따른 수목 중 조경가치가 있는 것들을 적지적소에 식재해 녹색공간을 확충해가는 사업으로 부산시는 지난 2013년부터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사하구 장림동 느티나무 대경목 등 14종 144주를 이식 및 식재해 3억여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고, 시민들이 수목 재활용에 따른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나무은행에 기증된 수목은 해운대수목원, 정관완충녹지대, 사하구 66호광장 녹화 등에 활용됐다.
여운철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나무은행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보다 많은 수목들을 기부 받아 부족한 대체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