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모한 사업으로 지난 8월 경남을 비롯한 6개 지역에 시범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4억 6천6백만 원으로 1년간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2,000여개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전용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클라우드 기반 상용화 솔루션과 각 기업 특성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창원국가산업단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을 통해 인프라 업무서비스(그룹웨어, 전자결제, 메일관리, 인사·급여관리, 영업관리)와 보안서비스(문서보안, 매체제어) 등 범용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며, 중소기업이 이용할 경우 이용료도 지원된다.
아울러 기계산업이 발달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특화된 도면관리시스템, 클라우드 재고관리, Smart Graphics(CAD, CATIA) 등 산업 분야별 특화 소프트웨어 서비스도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대․중소 기업간의 ICT기술 편차가 해소되고, 서비스를 적용받는 중소기업의 IT비용을 30~40%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업무 효율화로 4% 이상의 생산성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내년 5월까지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되며, 경남 클라우드 센터로 연락하면 상세한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이를 바탕으로 다른 산업단지로 확대 적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