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있는 국민연금 부산본부 봉사단.
[일요신문]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익)는 올해도 어김없이 종무식을 대체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기존의 획일화된 종무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종무식을 통해 올 한 해를 뒤돌아보며 마음을 일신하는 것은 물론, 소속감·일체감을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2011년부터 이러한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울산·경남 관내 18개 지사 전 직원들이 참여해 29일부터 사흘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활동을 보면 우선 따뜻한 생명을 나누기 위해 직원 150여 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을 펼친다.
또 연금 수급자 200여 명에게 겨울 이불과 온열 찜질기를 전달하고,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에 대해 생필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저소득 가구에 쌀과 연탄을 배달하고, 관내 복지관 28개소에 약 2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할 계획이다.
김남익 본부장은 “연말연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한 번 더 보살펴 봄에 따라 이들이 아직은 우리 사회의 온기가 남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