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팀장은 두 사람의 가상 대결에 대해 흥미를 나타내며 “최경주, 박세리 프로처럼 열심히 훈련하는 골퍼는 이 지구상에 없을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는 프로들이다. 연습을 의무감으로 하지 않고 마치 밥을 먹듯 자연스럽게 생활화한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휴스턴에 집을 마련한 최경주는 골프 이외의 생활은 무조건 ‘가족과 함께’란다. 아이들과 함께 정원을 가꾸고 꽃을 심는 것은 물론 시장을 보거나 아내의 가사 분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박세리는 여가 시간을 영화 감상이나 쇼핑 등을 하며 보내는데 두 선수 모두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재치있는 유머와 구수한 입담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한다.
“서로 우승하면 꼭 축하전화를 해준다. 같은 소속사이기도 하지만 프로로서 상대를 존중해주는 의미가 더 강하다. 하지만 진짜 대결을 벌이게 된다면 절대로 양보하지 않을 성격이다. 두 사람 다 엄청난 승부욕을 가진 프로들이다.”
박세리가 미 LPGA 데뷔 후 6년 동안 벌어들인 총 상금은 약 6백만달러(약 72억원) 정도. 최경주는 4년 동안 약 4백만달러(48억원)의 상금을 챙겼다. 박세리는 20승을 거둔 상태이고 최경주는 PGA 데뷔 후 2승을 올린 상황에서 벌어들인 액수다. PGA대회가 워낙 상금 액수가 많기 때문에 상금만 놓고 봤을 때 최경주가 박세리를 따라잡기는 시간 문제라는 게 임 팀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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