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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 윤균상이 찾아 나선 것은 무엇일까.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는 조선 건국을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성공스토리를 그린다. 여섯 용 중 이성계(천호진 분)와 정도전(김명민 분)은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있으며, 젊은 용 4인 이방원(유아인 분), 이방지(변요한 분), 분이(신세경 분), 무휼(윤균상 분)은 입체적인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28일 방송된 25회에서는 강렬하고도 짜릿한 ‘피의 도화전’을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이성계를 구해내고 조민수(최종환 분)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젊은 용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반응이다. 번뜩이는 기지는 물론, 화려한 무술신까지 긴장감 있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12월 29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본방송을 앞두고 젊은 용 중 이방원, 분이, 무휼 3인의 의미심장한 움직임이 담긴 26회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이방원, 분이, 무휼은 어두운 밤 무언가를 찾는 듯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커다란 나무 뒤에 몸을 숨긴 채 옹기종기 모여 앉아 어딘가를 주의 깊게 지켜보는가 하면, 지푸라기가 덮여 있는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다. 이들의 표정 속에는 진중함과 호기심이 가득 담겨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위화도회군 이후 도당에서 이성계와 권력을 다투던 인물 조민수가 계획한 음모 ‘피의 도화전’. 이를 계기로 이성계와 조민수 사이의 세력 변화가 생기며 이야기가 또 다른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젊은 용 3인이 새로운 활약을 예고한 만큼, 이들이 찾아 헤매는 것이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젊은 용 3인의 주도면밀하고 의미심장한 활약이 담길 ‘육룡이 나르샤’ 26회는 오늘(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