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가제트통신>에 따르면, 특히 잉어스시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곳은 오이타현에 있는 ‘니시키(錦)’라는 스시집이다. 이곳에서 잉어와 똑같이 생긴 스시를 먹은 네티즌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에 사진을 올리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결국 입소문은 전 세계로 퍼져 두바이 왕족까지 다녀간 맛집이 됐다고 한다.
집에서도 잉어스시를 만들고 싶은 사람은 유투브 동영상을 참고해보자. 아이디가 ‘레이첼앤준(Rachel And Jun)’이라는 네티즌은 간단히 따라할 수 있는 잉어스시 레시피를 공개했다. 먼저 초를 섞은 흰밥을 손에 쥐어 모양을 만들고 성게, 연어, 김 등을 올린다. 그런 다음 투명한 오징어회를 얹으면 완성이다. 노란 성게알과 주황빛깔의 연어가 오징어 사이로 비치면서 비단잉어의 색깔과 무늬를 재현해내는 것이다. 무엇보다 싱싱한 오징어를 얇고 기다랗게 회 뜨는 것이 포인트다.
레이첼앤준은 “의외로 만들기 쉬우니 특별한 날 요리로 도전해보라”고 추천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