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는 욕조 모양의 개인탕을 비롯해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들어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단체탕도 마련되어 있다. 모두 수백만 년 동안 이 지역을 흐르고 있는 온천수를 끌어올려 만든 것으로, 온도는 37~43℃로 따뜻하다. 또한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수분 안에 쑤시는 근육통이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생 상태 또한 염려할 필요가 없다. 온천 주인인 마이크 진스버그는 “매일 직접 깨끗이 청소를 하기 때문에 전혀 염려할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꼽는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사막의 풍광이다. 온천탕에 몸을 담근 채 바라보는 붉은 사막의 협곡과 언덕, 그리고 일몰은 가히 장관이라고. 그런가 하면 매년 ‘개척자의 날’에 맞춰 4일 동안 진행되는 뮤직 페스티벌 기간 동안 이곳을 방문하면 라이브 음악 연주와 온천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운도 누릴 수 있다. 또한 평상시에도 온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하이킹이나 산악자전거, 탁구, 배구 등 다양한 레저도 즐길 수도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