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9일 오후 2시 해군 최신예 잠수함 유관순함(함장 박경운 대령)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거행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순국 제95주기 유관순열사 추모제 시 참석한 유관순함장의 천안시와의 자매결연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유관순함은 광복 70주년과 해군창설 70주년, 유관순 열사 순국95주기를 맞아 유관순 열사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했으며,
1,800톤급으로 최대속력 20노트, 승조원 40명, 길이 65.3m, 폭 6.3m의 제원으로, 사정거리 1000km미사일을 탑재하고 2주간 수중에서만 작전가능하며, 하와이까지 연료 재충전없이 왕복항해가 가능한 대한민국 최신예 잠수함이다.
시는 유관순 열사를 낳은 애국충절의 고장 천안시와 열사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명명한 유관순함의 자매결연은 의미가 있으며 천안시의 위상을 높이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천안시와 대한민국 해양수호의 주역이 될 ‘유관순함’이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서로 가족이 됨을 약속하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애국 충절의 도시, 천안은 독립의 의지를 드높였던 3.1운동의 중심지로 유관순함과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교류협력을 통하여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서로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