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현역 최단신(150cm) 서승운 기수<사진>가 내년 1월부터 부경경마로 이적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2011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데뷔한 서승운 기수는 오픈경주 원정 차 부경경마를 찾을 때마다 호성적을 거두며 인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 KRA 컵 마일(GⅡ)에서는 ‘청룡비상’으로 부경에서 원정 우승까지 거뒀다.
서승운의 별명은 ‘작은 거인’이다. 키 150cm로 현역기수 중 최단신이지만 탄탄한 체력과 감각적인 기승술을 갖고 있다.
기수 엘리트 코스인 한국마사고등학교 기수과 출신이며, 고교 시절부터 기수에게 필요한 기승술과 말 관리를 몸에 익혔다.
올 시즌엔 통산 74승을 기록하며 서울경마 다승 3위를 기록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