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직무대리 정병훈)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연성찬 교수는 지난 29일 경상대 수의과대학 국제화 강의실에서 열린 ‘한국수의행동학회’ 창립총회에서 임기 4년의 초대회장에 선출됐다.<사진>
한국수의행동학회(KSVB)는 반려동물·산업동물·야생동물의 행동연구를 통해 기초학문을 발전시키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위해 창립됐다.
학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전문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에서 발행하는 SCI급 저널인 ‘Journal of Veterinary Behavior’를 공식저널로 정했다.
연성찬 신임회장은 2005년부터 이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선정돼 활동해오고 있다.
연성찬 신임회장은 “이번 학회 설립을 계기로 국내외 저명한 교수·연구자·임상가를 자문과 학술위원으로 모시고 반려동물·산업동물·야생동물 등에 대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결과를 임상에 적용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학회 임원과 학술 위원을 최종 선정하고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학술대회는 추후 학회 간 상호협의를 거쳐 한국임상수의학회 학술대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