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양 은행 간 실시되는 교차서비스를 통해 부산은행 고객이 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입·지급 업무를 보거나 경남은행 고객이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통장이월, 통장정리, 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해져 고객들은 사실상 동일한 은행을 거래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양 은행에서 입금업무가 가능한 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과, 적립식 예금, 주택청약종합저축이며 지급업무와 통장이월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 해당된다.
또 BNK금융은 내년 1월 중순부터 부산은행 김해공항지점을 통해 경남은행 인터넷·모바일 환전고객에 대해 외화실물 지급대행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간 상호 교차 서비스를 통해 양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편의성 증대와 함께 투 뱅크 체재하에 시너지 확대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그룹 내 캐피탈, 투자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와 연계한 공동 금융상품도 출시해 한층 폭 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