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주)은 허엽 사장<사진>이 2016년 새해 사자성어(화두)를 ‘거문고 줄을 바꾸어 맨다’는 뜻의 해현경장(解弦更張)으로 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허엽 사장은 이날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6,000억 원을 초과하는 순이익을 달성하고 국가생산성 대상 대통령상 수상, 해외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의 성과를 거뒀으나, 새해에는 남동발전이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문고의 줄을 풀고 다시 팽팽하게 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남동발전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새로운 비전인 ‘Clean & Smart Energy Leader’ 달성을 향해 달려 나가자”고 말했다.
허엽 사장은 새해 남동발전이 중점 추진해야 할 역점사업으로 우선, 브랜드 가치 중심 전사적 경영체제 구축을 거론했다.
브랜드 가치 중심의 전사적 경영체제를 조속히 구축해 국내 발전사와의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둘째로는 사업다각화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자고 했다.
석탄 중심에서 신사업으로 포트폴리오 구성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R&D 강화, 신재생에너지원 확대, 신사업 융합인재 육성 등으로 에너지신산업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자고 했다.
셋째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중단 없는 혁신을 주문했다.
성과중심 조직문화 구축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중단 없는 혁신과 함께 독립사업부별 경영효율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혁신으로 생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넷째로 상생경영의 틀을 완성해 신뢰받는 남동발전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호신뢰와 소통, 존중을 기반으로 한 성숙한 노사관계 구축하고, 동반성장 위한 다양한 맞춤형 활동으로 협력기업과 건강한 공동체를 조성해양 한다고 했다.
특히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를 지향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청렴하고 안전한, 행복 일터 조성에 매진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청렴남동의 초심을 새롭게 가다듬어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을 조성하고, 동료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항상 쾌적하고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아울러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한 소통문화 정착으로 행복한 일터를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