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 유영록.
[일요신문]존경하는 37만 김포시민 여러분. 희망찬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에는 ‘원숭이의 해’를 맞아 슬기롭고 영민한 새해를 기원하며, 김포시민 모두가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신명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는, 우리시 3대 역점시책의 초석을 다지고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행복을 위해 김포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김포는 더 높은 도약으로 미래발전을 꾀하고 서북부권 중심도시는 물론 동북아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3대 역점시책인 `평화문화도시 조성`, `대중국 전략기지화`, `스마트 안전도시 건설`을 실현해 나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김포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철도사업을 비롯해 이미 착수된 사업들이 본 괘도에 올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주민 숙원사업들을 하나 하나 챙기고 해결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 모두는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먼저, 참여와 소통으로 행복한 김포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양방향 소통 및 공감으로 시민섬김 소통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한 민관 거버넌스 행정을 펼침은 물론 책임 읍면동제를 시행하여 시민에게 보다 빠르고 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의 문화콘텐츠 개발․육성 및 쇼핑과 공연, 관광을 연계한 지역문화 상권 조성, 새로운 영농․식품기술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 등을 통해 살맛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포용과 상생의 공동체를 중심으로 다함께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실현하고 고품격 문화관광도시와 꿈이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시의 미래 성장 동력인 도시철도사업의 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종합운동장 조성사업, 그동안 소외되었던 김포 북부지역에 대한 특성화된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우리시 전체지역이 골고루 잘 살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김포는 전국에서 변화 속도가 제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도시 중에 하나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창조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뒤쳐진다면 더 이상 미래발전은 없습니다.
신도시 조성으로 급속한 인구유입과 활발한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 생성된 에너지를 이용하여 생동감 있는 수도권 명품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종자로 쓰여지기 위한 한 톨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며, 수백 수천의 옥수수 알과 같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평화문화도시 김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뜻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고, 어제보단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6년 새해 아침 김포시장 유영록
정리=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