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3일 열린 <2015년도 상반기간호교육인증평가 인증서 전달식 및 인증대학 간담회>에서 송영실 평가원장이 강영실 경상대 간호대학장(오른쪽)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직무대리 정병훈) 간호대학(학장 강영실)은 최근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2015년도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제반 교육과정과 교육여건이 인증기준을 충족해 5년 인증(2015년 12월 11일~2020년 12월 10일)을 획득했다.
간호교육 인증평가는 교육부로부터 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지정받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전국 간호학과를 대상으로 간호교육의 질적 성장과 간호학생의 성과를 지원·관리하기 위해 간호교육과정 운영과 교육여건, 교육성과 등이 국가, 사회,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인정하는 제도다.
특히 2012년 2월 의료법 개정에 따라 2017년부터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통해 인증받은 간호대학 졸업생에게 간호사 국가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고 있어 이번 인증획득이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경상대 간호대학은 1926년 경남 진주병원 간호부 및 조산부 양성소로 설립된 이후 1983년 경상대 의과대학 간호학과(4년제 대학과정)를 거쳐 2006년 간호대학으로 승격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90년의 역사를 가진 경남 간호교육의 산실 역할을 담당해왔다.
간호핵심역량을 갖춘 전문직 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질 높은 학습성과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다양한 간호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한 결과, 매년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과 상급종합병원 취업률 94%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강영실 학장은 “이번 간호교육 인증 획득은 지난 수년간 간호대학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간호대학 교수와 교직원, 4학년 학생들의 노력과 땀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경상대 간호대학의 우수성을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간호전문직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