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50건, 18억 9,300만원 기탁
김해시는 지난 한 해 총 850건 18억 9,300만원의 이웃돕기성금과 성품이 기탁돼 2014년 대비 모금액이 20%(2014년 15억 8,300만원), 모금건수는 9.4%(2014년 777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와 어려운 경제 여건임에도 이처럼 기탁액이 늘어 난 것은 회사 생산품 등 현물기탁이 전년보다 46% 증가했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손길이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부산에 거주하는 60대 후반의 노부부가 2014년에 이어 김해시를 직접 다시 찾아 익명으로 거금 1,000만원을 선뜻 내 놓은 사례도 있었다.
회사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적립해 분기별로 꼬박꼬박 기탁한 중소기업도 있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시유치원연합회, 김해시어린이집연합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잠자는 100원, 희망을 열다’ 캠페인에도 많은 시민들이 100원짜리 동전을 기탁했다.
김해시는 이들 성금을 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김해시에 거주하는 어려운 세대(29,370세대)와 사회복지시설(93개소) 등에 지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임에도 이웃돕기 성금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게 된 것은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다는 증거“라면서 ”도움을 준 한분 한분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데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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