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뉴엘관 MB1층 본매장에서 펼쳐지는 <네스프레소> 프로모션 모습.
[일요신문] 커피가 일상에서 떼놓을 수 없는 식품으로 거듭나면서 집에서 커피 관련 상품을 직접 구입해 즐기려는 ‘홈카페족’이 늘어나고 있다.
7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프리미엄 캡슐커피 전문 매장 ‘네스프레소’는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두 자리 수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매장은 지난 2012년 부산본점에 입점한 이후 매년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경우도 ‘일리까페’∙‘크레메소’∙‘밀리타’ 등 커피기계 매장의 올 한해 매출이 20% 증가해 관련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커피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기호식품이 되면서 집에서도 간편하게 마시려는 ‘홈카페족’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캡슐커피나 원두 등 커피 특유의 향을 가공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자극한 측면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이들 상품이 대중화되면서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형성돼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네스프레소’는 새해를 맞아 인기 액세서리인 ‘터치 컬렉션’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에비뉴엘관 MB1층 본매장에서 진행한다.
시음회 및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터치 룽고 컵’, ‘터치 카푸치노 컵’, 터치 머그 컵’, ‘터치 밀크 세트’ 등을 재고 소진 시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최준용 플로어장은 “커피 시장은 다른 시장과 달리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며 “여기에 커피기계나 캡슐커피, 원두 등 관련 상품도 다양해지면서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