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해 경로당을 대상으로 ‘순회 진료’와 ‘찾아가는 방문팀’을 운영함으로써 어르신 맞춤형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순회 진료’ 서비스는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 9명으로 구성된 순회 진료팀이 관내 경로당 50곳을 찾아가 건강 검진과 상담 및 진료를 실시한다.
의료진들은 혈압, 당뇨 등 기초 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만성질환에 대한 양방진료와 침 시술 등 한방진료를 병행한다.
건강검진 후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 질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와 연계해 정기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선별 검진을 실시하고 금연, 절주,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등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도 알려준다.
순회 진료를 미신청한 경로당 119곳은 매주 화요일 ‘찾아가는 방문팀’이 방문해 기초 검진과 구강관리, 건강 체조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전체 경로당 169개소의 어르신들에게 빈틈없이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노년기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 1,9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진행했으며, 치매 선별 검진에서 61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하는 등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큰 효과를 거뒀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직접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사업으로 생활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