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과 박상헌 공간과미디어 연구소장, 최진녕·김태현·변환봉·배승희 변호사 등 6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애국심이 높은 젊은 전문가 그룹이 나라를 위해서 역할하겠다고 큰 결심을 했다”며 “젊은층 지지가 미약한 새누리당으로선 백만 원군의 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의 기본정신에 깊이 공감하면서 미력이나마 새누리당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다음 번영을 위한 길에 각자의 역량을 쏟으려 한다. 새누리당에 새로운 패기와 진정한 자유민주의 가치가 흘러넘치도록 힘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으로 영입된 인사들은 박 소장(53)을 제외하곤 모두 3·40대의 젊은 인사들로 구성됐다.
눈길을 끄는 점은 영입 인사 중 대부분이 종편 프로그램에 패널로 다수 출연한 전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참신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전 사무총장은 “새로운 얼굴이라고 해서 그 것이 참신성을 담보하지도 않는다”며 “참신성은 시대 흐름을 제대로 읽는지, 국민들이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매일매일 새롭게 생각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 자리 모인 6명은 그런 면에 있어서 참신성이란 단어와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