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앤더슨 기지에서 출격한 B-52S는 우리 공군의 F-15K 2대와 미군 F-16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오산 기지에 나타났다.
B-52는 길이 48미터, 최대 항속거리가 2만 km에 이르며 최대 30톤의 폭탄을 싣고 6천여 km를 날아가 폭격한 뒤 돌아올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B-52는 핵 추진 항공모함과 B-2 스텔스 전략폭격기, 핵추진 잠수함과 함께 미국의 4대 전략자산으로 꼽힌다.
이처럼 미국이 전략자산을 전개한 것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