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서울대, 한양대 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봉사단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네팔 느와꽂 나르자만답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은 봉사단과 현지 주민들이 함께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 글로벌봉사단(단장 송철기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네팔 느와꽂 나르자만답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경상대는 올해 3년째 네팔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봉사단은 서울대 솔라봉사단(단장 안성훈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한양대 에리카봉사단(단장 이선영 재료공학부 교수)과 더불어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지난해 네팔 대지진으로 파손된 산간지역에 학교 2개동 6실과 부대시설 등을 신축 건립했다.
또 소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고 이와 연계한 백신 보관 냉장고를 보급함과 동시에 지역 보건소를 건립함으로써 네팔의 의료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한양대 의전원 학생과 현지 의사, 치과의사와 협동으로 현지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 치료 및 투약을 실시헀으며 각종 의료품과 의료장비를 전달했다.
한국식 비닐하우스 2동을 신축함으로써 선진농사의 길을 열어줬으며, 사이언스 캠프, 장학금 수여, 선물증정 등을 실시했다.
한편, 경상대 글로벌봉사단은 2013년 1월에는 네팔 산간 오지 마을인 콜콥과 팅간 지역에 3kW 풍력발전기, 2kW 태양광발전소, 20kW 소수력발전소를 설치하는 봉사를 수행했다.
또 앞서 2012년 2월에는 네팔 팅간 마을을 방문해 5k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 전기 없이 거주하는 산간오지 마을의 5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돌아온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