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 양산의 분구예상지역인 웅상에서 출마를 선언한 이장권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가 웅상주민들을 위한 ‘웅상-울산KTX역간’ 직통버스 노선개설을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 예비후보는 웅상지역 지하철 설치를 위한 ‘정치후보들의 공동공약’ 제안과 천성산 개발을 위한 국립 야생먹이활동 ‘동물원 유치’ 등 다양한 웅상지역 발전과 주민편의 공약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장권 예비후보는 “웅상 4개동 주민 9만5,000여 명은 기차를 타기 위해 울산 KTX역을 이용하는데 있어 직통버스 노선이 없어 버스를 2번 갈아타야 하며 시계요금까지 지불하고 있다”고 불편함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실질적으로 웅상에서 울산 KTX역까지 직선거리는 30.4㎞밖에 되지 않고 있지만 직통버스가 없어 울산대학교 앞에서 하차 후 다른 버스로 갈아타고 돌아서 가면서 시계요금도 추가로 내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권 예비후보에 따르면 웅상에서 울산대학교를 경유해 울산 KTX역을 가려면 거리가 41.3㎞인데 비해, 울산좌석버스 탑승 시 요금은 카드 1,300원·현금 1,500원으로 시계요금 350원이 추가로 발생한다.
또 일반버스 탑승 시에도 카드 1,100원·현금 1,150원에 시계요금 350원이 추가 발생하고, 울산대학교에서 하차 후 울산 KTX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를 갈아타고 약 15분을 더 가야 한다.
이 리무진버스 요금도 주간에 버스 이용 시 현금 3,200원·카드 3,000원, 심야는 할증료 포함 현금 3,800원·카드 3,600원이다.
택시이용 시에는 교통비 2만5,000원 정도가 소요돼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커 고충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장권 예비후보는 “웅상 덕계 기준으로 울산 KTX역까지 버스 소요시간은 약 90분 정도다. 거리에 비해 경유코스로 인한 소요시간이 많다”며 “직통버스가 개설되면 그 절반도 안 되는 약 40분 이내에 역까지 갈 수 있다. 웅상주민들의 시간과 금전적 불편이 해소되는 만큼 반드시 이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