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닝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이 동 연두방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구정에 반영해 소통행정을 구현하고자 지난 11일 계양1, 2, 3동을 시작으로 15일까지 구 관내 12개동을 순회하며 구청장 동 연두방문 주민과 대화에 나섰다.
동 연두방문에서는 주민과 진솔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려 구정에 반영하고 주민불편 사항은 바로 시정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권역별로 묶어 비슷한 지역끼리 공감대 형성을 이끌고 불필요한 준비기간 등을 단축했다. 동별 사회단체장은 물론 저소득층 주민, 장애인, 다문화가족, 일반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을 초청하고 형식적인 진행을 탈피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진솔한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주민과의 대화에 건의된 내용은 바로 해당 실과로 전달돼 교통, 청소, 도로 등 생활불편 민원은 즉시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현장방문이 필요한 사항은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의견청취 및 해결방법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또 장기적인 계획과 예산이 수반되는 민원은 부서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구정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현장방문이 특히 요구되는 건의사항인 신진아파트 보도블럭 교체, 된밭공원내 나무 식재, 임학경로당 주변 보도블럭 보수 등 23개소에 대해 구청장이 민원인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처리한 바 있다.
박형우 구청장은 “이번 연두방문을 통해 접수된 의견에 대해서 작은 것이라도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구정에 반영해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