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사업비 1천 5백만 원을 신규 학습동아리 육성 및 기존의 관내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지원한다.
▲ 지난해 평생학습동아리 활동 모습
우선 신규 학습동아리 부문은 △심화학습형(초빙강의 및 토론 중심 동아리) △전문탐구형(내부 강의 및 정보교류, 연구토론) △사회참여형(지역사회 문제중심 토론과 성찰)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강사비, 교재비, 임차비(교육공간대여비)등을 지원하고, 구민 5명만 모이면 ‘찾아가는 동아리 컨설팅’을 상시 운영해 새로운 학습동아리의 발굴과 정착을 돕는다.
기존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들 동아리의 지역 내 재능 기부 활동에 대한 사업비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실제로 ▷관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요가와 스트레칭, 웃음치료 등의 재능봉사를 실천하는 ‘어르신건강지킴이 신체활동 동아리’ ▷어린이 대상 책 읽어주는 재능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영등포 동화 읽는 어른’ ▷청소년에게 경제교육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치는 ‘경제교육지도자 연구 모임’ 등이 평생학습동아리로서 지역 내 재능 기부를 실천하며 지난 해 사업비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신청자격은 영등포구 평생학습정보센터에 등록한 평생학습 동아리로, △신규동아리는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자 하는 구민(10명 내외의 소모임) △기존동아리는 활동실적이 1년 이상인 관내 평생학습 동아리 및 단체다.
참여를 원하는 신규동아리는 오는 20일부터, 기존동아리는 3월 2일부터 공모지원 신청서를 구비해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신청 하면 된다. 신청서는 영등포구 홈페이지나 영등포평생학습정보센터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학습 활동 계획, 예산편성의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우수 동아리를 선정하고 각 동아리의 학습활동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로 문의하거나 영등포평생학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평생학습동아리가 학습을 통한 개인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재능기부를 통한 학습의 선순환 문화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