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인도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거제(바람의 언덕)에서 진행된 팸투어 당시 모습.
[일요신문] 경상남도는 해외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위해 세계여행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김해·창원·산청 등 경남 주요 관광지에 대한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팸투어는 그동안 중국 중심의 관광객 유치에서 벗어나 다양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러시아, 인도 등 8개국 주요 세계여행업 관계자 45명이 초청, 진행된다.
도는 세계여행업 관계자들과 워크숍을 개최해 경남관광 상품개발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올해 개최하는 고성 공룡세계엑스포와 진해군항제 등 경남의 주요 축제 프로그램 소개 등을 통해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또 진해 벚꽃축제거리, 김해 김수로왕릉과 허왕후릉, 김해 가야테마파크, 산청 동의보감촌 등 경남 주요 관광지를 답사해 경남관광지를 집중 홍보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고대 아유타국 허황옥 인도 공주와 김수로왕의 결혼설화’를 언급하면서 ‘한국과 인도는 혈연(血緣)의 나라’라고 강조한 모디 인도총리의 발언 이후 인도관광객들이 경남에 대한 관심과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인도 현지 관광 세일즈 콜, 인도 메이저 여행사 대상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장순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여행업관계자들과 경남 관광상품 개발에 관한 유기적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관광공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외관광객 유치 다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