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사옥.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예상 자금 규모는 총 4,725억 원이다.
BNK금융지주의 이번 유상증자는 선제적인 자본 확충을 바탕으로 바젤 III 도입에 따른 규제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출자를 통해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발행 예정 주식 70,000,000주에 총 청약 주식이 73,853,113주로, 실권주 없이 단수 주만 5,812주 발생해 관련 규정에 의거 일반 공모는 실시하지 않는다.
BNK금융지주 박영봉 부사장은 “이번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미국 금리인상 및 중국 증시 급락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고비가 많이 있었다”며 “앞으로 자본적정성 제고 및 꾸준한 실적 향상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금납입일은 22일, 상장예정일은 2월 5일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