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학생주도’와 ‘교사열정’의 ‘미래형 과학교육’ 추진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18일 ‘미래형 과학교육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미래형 과학교육’은 학생주도의 교실수업 혁신과 과학교사의 열정을 바탕으로 과학교육의 역동성을 제고하여 21세기 과학핵심역량인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르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추진 내용은 ‘수업의 주도권을 학생에게 - 사이언스(SCIENCE) 5050 정책’과 ‘열정과 활력을 교사에게 – 과학교사 열정 프로젝트’를 골자로 미래형 첨단 학습기자재를 활용한 과학수업 개선과 체험형 학습으로 학생들의 수업만족도를 높인다고 전했다.
‘사이언스 5050’은 수업시간에 교사 발언을 50% 이하로, 학생 활동을 50% 이상으로 하여 학생이 수업의 주도권을 갖고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도록 수업을 개선하자는 내용과 고등학교 1학년 ‘과학’ 과목에서 학생 주도로 이루어지는 수업활동 과정, 발표, 토론, 참여도, 활동 포트폴리오 등 수행평가를 50% 이상, 지필평가는 50% 이하로 권장하는 내용이다.
또한, 학생중심의 학습 환경 최적화를 위해 학교 여건에 따라 과학실 및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하여 미래형 융합 과학교실 ‘창의 아이디어 클럽’을 구축하고, 과학실험, 회의 및 프레젠테이션, 발명, 공작, 동아리 활동, 창의적 휴식 등 즐겁고 다양한 융합체험활동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과학교사 열정 프로젝트’는 국내외 과학교육 소개, 최신 과학교구․기자재 활용법, 수업사례 등 경기도 과학수업혁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 소식지 발간 및 온오프라인 ‘과학교사 커뮤니티’ 활성화, 초등학교 ‘과학수업혁신 중심학교’와 고등학교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확대 운영, 미래형 과학수업 자료개발 및 자율연수 지원 등 교사의 열정을 이끌어 미래지향적 과학교육의 혁신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경기도교육청 홍정수 특성화교육과장은 “미래형 과학교육을 통해 질문, 토론, 상호작용이 있는 즐겁고 활기찬 학생 주도의 수업이 확산되고, 과학교사의 열정과 활력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르는 과학수업의 혁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