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일요신문]김교흥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1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0대 총선 인천서구강화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교흥 전 부시장은 이날 “2004년 국회의원에 당선돼 17대 국회를 경험한 이래 두 번의 낙선 고배를 마시고도 서구를 떠나지 않았다”며 “서구는 정치적 뿌리이자 영원히 함께 가야 할 고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구는 수도권매립지, 루원시티, 석유화학공장 등 산적한 과제, 원도심지역 침체 문제를 안고 있다”며 “시티타워 건립, 지하철 7호선 연장, 제3연륙교 건설 등 현안에 발이 묶여 있는 청라국제도시도 투자 유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경제자유구역으로서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앞으로 인천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동력을 서구에서 만들어 내겠다”면서 “양극화와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날 방안과 청년실업, 저출산, 고령화 등 국가적 난제를 해결할 해법도 경제자유구역이 위치한 서구에서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다.
김교흥 전 부시장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강화갑 지역위원장, 새얼문화재단 운영위원, 청소년1%희망클럽 이사, 실업극복국민운동 인천본부 이사, 가천대학 초빙교수 등을 맡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