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어린이 보호구역과 도시공원에 올해 CCTV(폐쇄회로 TV) 190대를 확충한다.
인천시는 올해 총 31억 원을 투입해 오는 2월부터 연말까지 162개소에 190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어린이안전영상정보 인프라구축사업(CCTV 설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국민안전처로부터 국비 15억4,7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사업대상지는 초등학교, 유치원, 특수학교, 학원·보육시설의 어린이 보호구역과 근린공원, 수변공원 등 도시공원이다.
현재 인천시내에는 총 4431대의 CCTV가 설치돼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범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올해 방범용 CCTV 확충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관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국민생활의 불안 요인으로 지적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특히 어린이가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