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는 오는 29일부터 1월 31일까지 사흘간은 시내 5개소에서 단감 생산 농가들이 직접 진영단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촉·할인 판매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단감의 시배지인 김해 진영에서 생산된 단감은 지역 특성상 당도, 맛, 색깔 등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우수해 그 명성은 오래전부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김해시의 단감 생산량은 평년 대비 5% 정도 늘어난 18,304톤이 생산됐으나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진영단감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국회의사당에서 단감 판촉행사를 하고 TV공영홈쇼핑을 통해서도 판매·홍보를 펼쳤다.
지난해 11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해외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단감 공동선별비와 포장박스비를 지원하는 등 단감 판매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올 설 명절에는 가까운 친척과 지인들에게 김해의 특산물인 진영단감을 선물해 소비부진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감생산 농업인을 도울 수 있도록 ‘진영단감 1박스 선물하기’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