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기린인 것으로 추정되는 기린이 등장해 화제다. 영국 펨브룩셔의 ‘폴리 팜 동물원’에 있는 ‘줄루’라는 이름의 기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줄루’의 키는 약 5.7m. 이는 일반 기린들의 평균 키보다 1.2m가량 더 큰 것으로, 동물원 측은 아마 기린 가운데 가장 키가 클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렇게 키가 크다 보니 몸무게 역시 1.3톤이 넘을 정도로 거구인 것은 물론이며, 매일 먹어치우는 건초만 20㎏이 넘는다. 올해 18세인 ‘줄루’는 성질은 매우 온순한 편이기 때문에 동물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