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발전에 대한 아이디어와 고민을 논의하기 위한 2016년 제1차 「아침을 여는 경청 토크」를 19일 오전 7시, 굿모닝 레지던스‘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청토크는 권선택 시장과 이태호 대표(청년고리 공동체디자인), 최은성 이사(청년고리 청년컨퍼런스 기획), 황은주 이사(Youth Impact LAB 청년정책), 김연길 대표(꿈꿀통 청년사회주택), 권성대 대표(School B 청년경험교육)가 참여한 가운데 청년 취․창업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그간 정책 대상에서 소외되어온 청년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면서 거점별 청년 share house, co-working 공간 마련 등 청년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권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대전은 20대 청년층의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젊은 도시로써 생활고와 취업 걱정에 고통을 받는 청년을 위한 정책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년도에는 대학생정책리딩그룹 운영, 전통시장 빈점포 활용 청년 창업공간 제공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시 손철웅 정책기획관은 “지난 2015년 경청토크를 통해 200여개의 좋은 아이디어가 발굴되어 시책에 반영되었듯이 금년에도 더 많은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민선 6기의 핵심 정책기조가 ‘경청’과 ‘현장중심’인 만큼 보다 많은 분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앞으로 보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청토크 대상자를 전문가 계층뿐만 아니라 대학생, 노인, 장애인 등 주요 시정 당사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