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사고는 운항 또는 조업중인 선박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제외한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연안해역에서 익수, 추락, 고립 등으로 인명에 위해를 끼치는 사고를 말한다.
통영해경은 “과거 3년(2012~2014)동안 매년 평균 약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것에 비하면 지난해 사망자는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최일선 해경안전센터를 중심으로 그동안 반복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인명구조 역량 강화에 온 힘을 기울여 온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 고 말했다.
지난해 경남 남해안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물에 빠지는 익수사고가 전체의 약 6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고립(19%), 추락(13%) 순으로 나타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항포구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오후 및 저녁 시간대에 사고가 집중됐다.
시기별로는 해양레저활동이 절정에 이르는 8월 성수기와 10~11월 가을 행락철에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으며, 요일별로는 주말에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통영해경은 “올해도 구조역량 강화에 온 힘을 쏟아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하고 즐거운 연안레저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