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거주 기업 재직자 2,354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조기 퇴사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신규 채용했던 신입사원 중 1년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 비율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1,219개)의 경우, 총 14,284명 신규 채용한 신입사원 중 33.5%인 4,789명이 퇴사해 가장 많았다. 대기업(239개)은 신입직 채용인원 총 8,609명 중 1,880명이 퇴사해 21.8%의 신입사원이 1년 안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외국계기업은 25.9%(총 1,992명 중 516명 퇴사)를 기록했으며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17.5%(총 1,259명 중 220명 퇴사)로 나타났다.
퇴사한 신입직원의 사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 때문’이라는 응답이 22.5%로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는 ‘조직에 적응하지 못해서’라는 응답(19.2%)이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연봉수준이 낮아서(15.7%)’, ‘열악한 근무환경(15.1%)’, ‘잦은 야근 등 강도 높은 업무량(11.8%)’, ‘비전을 찾지 못해서(5.8%)’, ‘타사에 취업(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