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대청천 상류지역에 위치한 상점마을 내 주택, 음식점, 카페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장유 맑은물순환센터로 유입·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4월 7억2천만 원을 투입, 하수관로 1.34㎞ 개량과 배수설비 및 관로 보수 공사를 착수했다.
사업 완료 이전에는 마을 오수처리시설에서 생활오수를 처리해 대청천으로 방류했으나, 사업 완료 후엔 상점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공공하수처리장인 장유 맑은물순환센터에서 직접 처리하게 돼 대청천으로의 생활하수 유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김해시는 대청천 및 대청계곡은 매년 행락객이 꾸준히 찾는 명소임에 따라 이번 사업의 완료가 대청천 수질개선은 물론, 관광객 유치 및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점마을 주민들도 오랜 숙원사업이 곧 이뤄지게 되는 것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김해시 관계자는 “현재 관내 하수도 보급률은 95.2%”라면서 “지속적으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확대해 주민 보건 위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