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한국병원홍보협회 부·울·경지회의 ‘2016 상반기 정기 세미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누가 환자의 마음을 사로잡을까’라는 부제로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50여명이 참석해 추가 좌석을 배치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대학병원 홍보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종합병원, 요양병원, 치과병원, 의원 등 다양한 의료계 홍보 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의료계에서 건강하게 생존하기 위한 새로운 홍보 전략과 방안 등을 찾는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세미나 첫 강연자로 나선 메디벤처스 신철호 의장은 ‘병·의원 SNS 마케팅에 대한 이해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최근 병원홍보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마케팅의 실전과 노하우를 전수해줘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고객만족과 고객경험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한국병원경영센터 윤정원 수석강사는 고객을 관리하고 만족시키는 것이 가장 큰 홍보라는 것을 강조했다.
CnG교육코칭센터 이미영 대표는 ‘내부고객만족과 감사경영’을 주제로 감사의 의미가 주는 작지만 큰 의미에 대해 열띤 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조성준 홍보팀장은 ‘가톨릭대 성빈센트암병원 개원 전 홍보 어떻게 했나’라는 주제로 실무경험을 토대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병원 개원 홍보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국병원홍보협회 부·울·경지회 반건호 지회장(거제백병원 대외협력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위기의 시대에 각자 속한 병의원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무엇이 요구되어지는지, 그리고 미래의 최신 홍보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2016년은 회원들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회원 간의 상생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지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1996년 설립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조성준)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의료계 현실에서 병·의원 홍보와 관련된 각종 제도 연구 및 이 분야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능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회원 간의 유대강화 및 협력증진 등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6월에는 상반기 홍보세미나를 제주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