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는 김한표 의원
[일요신문] 김한표 국회의원(새누리당)이 25일 지역구인 경남 거제에서 20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25일 오전 10시 30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초심 그대로 열정 그대로’ 내 고장 거제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선정한 1등 국회의원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이 거제시민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선산업과 더불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학동케이블카, 장목관광단지 조성, 구천계곡 치유의 숲, 지심도 이관 및 관광명소 조성 등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추진하겠다” 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겨울이 없다면 봄이 그토록 즐겁지 않을 것” 이라며 “조선산업의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자신이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일부 언론이 당헌 당규를 들어 공천신청 자격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이미 당에서 공천룰을 정했고 공천관리위가 구성되면 그 내용이 전달될 것이다. 공천자격과 관련해서는 이미 당 차원에서 정리가 됐다. 의심이 없다” 고 말했다.
새누리당 경선에 대해서는 “이번 경선(여론조사)은 시민들이 결정하게 될 것으로 안다”며 “결과(승패)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텃밭인 거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었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