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는 비크람 도래스와미(Vikram Doraiswami) 주한 인도 대사가 지난 27일 오후 1시 30분경에 센터를 방문<사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인도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도입 관련 후속 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조홍근센터장은 비크람 도래스와미(Vikram Doraiswami) 주한 인도 대사, 아제이 찬뿌리아(Ajay Chandpuria) 무관, 정덕민 주한인도명예총영사 등 5명에게 센터의 역할 및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부산창조경제 모델 및 스타트업 육성 관련성과를 공유했다.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 대사는 센터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 및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영화영상존의 영화영상라이브러리(국내외 2천여 편의 예술·고전영화 보유), 영상시사실, 영상편집실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영화영상 관련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리우드 작품 전시 및 상영 지원, 한국과 인도 젊은 영화인들의 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 모색도 제안했다.
한편, 인도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인도 방문이 계기가 됐다.
신 회장은 지난해 8월 인도 뉴델리 총리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민관합동으로 지역경제발전을 이끄는 한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소개했고, 모디 총리도 큰 관심을 보였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통·영화영상·사물인터넷(IoT) 특화 분야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관련 옴니채널,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등의 신유통 모델 확산, 세미나 및 교육을 통한 IoT 전문인력 양성, 기술공모전을 통한 우수기술 발굴, 부산시 연계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추진 등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조홍근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되고 창조경제 모델이 인도에 전파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3월 출범한 이후 온두라스를 포함, 중국,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 해외 여러 국가 기관들이 방문하는 등 해외 교류에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