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를 즐기고 있는 가족 단위 고객의 모습.
[일요신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통신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국내 최대 통신사인 KT와 협업을 통해 관람대를 비롯해 말테마파크 적역에 무료 와이파이 존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구축한 와이파이 존은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와이파이로 관람객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무료 와이파이를 주로 이용하는 젊은 경마팬과 가족단위 고객의 특성에 맞춰 관람대 모바일 카페와 호스아일랜드, 호스토리랜드 말테마파크 등 관람객이 주요 방문지 중심으로 구축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이 성인남녀 86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데이터와 와이파이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바일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82.3%였다.
부족한 데이터를 해결하기 위해 취하는 방법으로 ‘와이파이가 공짜로 제공되는 장소를 찾아 다닌다’라는 응답이 74.1%로 많았다. 데이터를 아껴 쓴다고 답한 응답자는 28.6%였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찾는 관람객들도 경마관련 정보를 찾고 페이스북 등 SNS로 친구들과 소통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하지만 비싼 데이터 이용료로 인해 무료 와이파이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부산시설팀 강정희 팀장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관광 인프라 환경을 지속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료 와이파이 망을 사용하려면 스마트폰 와이파이 설정을 활성화 시킨 후 와이파이 목록에서 ‘LetRun-Free’ 또는 ‘FreeWiFi’를 선택하면 된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