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구축된 재난안전상황실 내부 모습.
[일요신문] 부산시는 2월 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5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상황실 확대 구축 개소식’을 개최한다.
서병수 시장을 비롯, 육군 53보병사단장, 부산지방경찰청장, 남해해안경비본부장 등 재난 유관기관장과 사업 참여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재난안전상황실 재구축 사업’은 재난안전상황실의 기능 강화를 통해 재난유관 기관들이 협업해 재난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2014년 8월 부산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온천천 일대와 기장지역의 침수 등 자연재난과 각종 화재사고 등 사회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데 따라 이뤄졌다.
시는 재난상황 수집·전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 민방위경보통제소를 기능에 맞게 재배치하고, 재난업무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와 업무연계를 강화했다.
또 통합플랫폼 개선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관측시스템의 첨단화에 중점을 뒀다.
재난 유관기관 간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고화질의 영상회의시스템을 구·군 재난안전상황실과 육군53보병사단,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소방안전본부, 남해경비안전본부에 설치해 보다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재난방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과학화·첨단화해 재난 대응·복구·피해 조사를 신속하게 이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생활안전도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안전상황실 확대 구축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최첨단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사업이 완료됐고, 1개월간 시스템의 안정화 단계를 거쳤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